한화그룹, 에너지절감사업 全계열사로 확대
한화그룹, 에너지절감사업 全계열사로 확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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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계열사 위주서 유통·서비스업까지 확대시행

내년 197억 투자 253억 절감·ESCO 적극 추진

한화그룹이 에너지절감활동을 기존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중심에서 전 계열사로 확대시행해 올해 99억원, 내년에 253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한다.
한화그룹은 지난 5일 그동안 석유화학 및 플라스틱 가공 등 화학계열 주력사를 중심으로 시행해 온 에너지절감활동을 레저, 유통 등 서비스업 계열사 전체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주)한화 화약 부문, 한화석유화학, 한화종합화학, 한국종합에너지(주), 한화폴리머 등 5개 에너지다소비기업 위주로 실행되던 에너지절감활동을 올해 11월부터 FAG한화베어링에 확대시행한 후 내년부터는 한화유통에서 운영하고 있는 갤러리아백화점과 한화마트 및 한화스토아 체인점, 콘도사업장으로 확대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한화석유화학 연구소에 설치한 환경연구소를 중심으로 에너지절감 연구, 개발에 나설 뿐 아니라 (주)한화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ESCO사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한화는 올해 에너지절감을 위해 작년보다 446%증가한 71억원을 투자해 전체 에너지 사용액 1,200억원의 8.3%인 99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177.5% 늘어난 197억원을 투자해 총에너지 사용액 1,363억원의 18.6%인 253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계열사들이 에너지다소비 업종이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별 실행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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