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LG유플러스-LG전자와 기술협력
한전 전력연구원, LG유플러스-LG전자와 기술협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4.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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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통신과 센서기술 전력기기에 적용
▲ 한전 전력연구원과 LG유플러스, LG전자는 지능형 원격검침과 전력 사물인터넷 적용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1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 LG전자(대표이사 조성진) 및 LG유플러스(대표이사 권영수)가 사물인터넷 통신기술과 센서기술을 전력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3사는 지능형 원격검침과 전력 사물인터넷 적용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1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윤 한전 전력연구원 스마트배전연구소장,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이재덕 LG전자 센서솔루션연구소장 등 3사의 실무자 및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전 전력연구원, LG전자, LG유플러스는 좁은 대역의 사물인터넷(NB-IoT) 통신 기술을 지능형 원격검침에 적용한 시스템의 실증, 스마트센서를 이용한 배전설비 상태 감시, 센서 데이터의 빅데이터 분석 등과 관련된 협력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스마트센서를 이용한 변압기 열화상 감시, 부분방전 감시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한전 고창 전력시험센터와 실제 현장설비에 실증시험을 수행해 성능 검증과 개량을 추진하기로 했다.

3사는 지능형 전력량계와 스마트센서에 NB-IoT 통신을 연결해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과 전력인터넷 시스템에 적용하는 시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개발된 시제품은 약 500호 규모의 실 현장에 적용되며, 성능검증과 기술개량이 이뤄진다.

NB-IoT는 3G, LTE 등 기존 통신 방식보다 좁은 200kHz의 주파수 대역폭을 이용한다. 원거리에 있으면서 전력 소비가 낮은 사물간의 소량 데이터 통신에 특화된 사물 인터넷 표준기술이다.

한전은 2020년까지 전국 저압고객 2000만호에 에너지 이용 패턴을 확인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한국형 고속 전력선 통신(PLC)기술을 중심으로 2013년 200만호, 2016년 220만호를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통신음영 지역 및 농어촌·지중지역의 자동검침(AMI)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통신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축적된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배전설비 상태감시를 위하 특화된 스마트센서 솔루션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전과 LG유플러스는 전국 최초로 NB-IoT 전국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NB-IoT 기술을 사용한 가수·수도·전기 스마트미터링, 스마트시티, 안전·안심 서비스,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물 인터넷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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