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삼천리그룹 해외봉사단이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베트남 낙후지역을 찾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삼천리그룹 신입사원 등으로 구성된 25명의 해외봉사단은 베트남 하이즈엉성에 위치한 안럼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 개·보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벽면이 벗겨지고 곰팡이가 심하게 핀 학교 건물 곳곳을 새롭게 도색했으며, 노후한 학교 정문을 교체하고 아이들을 위한 벽화도 계단 벽면에 그렸다.
먼지와 곰팡이가 가득한 도서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교육 기자재 및 150여권의 책을 기증해 단장했으며, 600여명의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동장에 레일을 조성하는 등 아이들이 학교 곳곳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해외봉사단은 다양한 교육 인프라 및 프로그램의 부재로 아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예체능 교육을 충족시키기 위해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에코백과 액자를 알록달록하게 꾸미는 미술 수업을 비롯해 딱지치기, 판 뒤집기, 링 던지기 등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단체 게임, 비누방울 놀이 및 위생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해외봉사단은 아이들을 위해 마술쇼, 한국 노래, 댄스 등을 펼치며 문화 교류 활동을 전개했으며, 치약, 칫솔 등 위생용품 및 간식 600여개를 전교생에게 나눠줬다.
해외봉사에 참여한 삼천리 신입사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부와 봉사의 기쁨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항상 해맑게 지내는 아이들을 만나면서 긍정적인 사고로 변화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