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10일 ‘제52회 전기의 날’
전기협회, 10일 ‘제52회 전기의 날’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3.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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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 유공자 포상·공로탑 수여,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산업전시회 등도 열려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가 주관하는 ‘제52회 전기의 날’ 기념행사가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부 및 국내외 전기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전기의 날’은 1900년 4월 10일 민간 최초로 서울 종로의 전차정거장 가로등에 불을 밝힌 점등일을 기념하는 날로, 전기협회와 전기산업계가 힘을 모아 1966년 제1회 기념식을 개최했다. 1970년 상공부령 제333호에 의거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에서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우수 전기공학도에 대한 장학금 지급, 전력산업계에 헌신해 온 원로에 대한 전기인 공로탑 수여, 특별강연, 리셉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리는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과 전기산업전시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에서는 전기기술, 전문기술, 발전기술, 수력·양수발전설비, 국제전기기술 등 5개 분야 전문 세션별로 11~12일 양일간 약 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제전기기술 세션에서는 IEC TC 64 차기 위원장인 자끄 페로네(Jacques Peronnet)를 비롯한 저압전기설비규정(IEC 60364) 및 미국전기규정(NEC) 전문가 4인이 참석해 각국의 적용현황과 최근 이슈사항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전문기술 세션은 765kV 송전선로 선하 건조물 시설기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수·화력발전 내진기술, 표준품셈, 남북기자재표준 등의 세미나로 구성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발전소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저장기술 개발 현황,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 발전설비 리트로핏 기술 및 사례, 비상전원 겸용 전기저장장치 시설 기준 및 적용사례, 전력설비 내진설계·내진성능평가 현황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종합적으로 발표되고 논의된다. 

전기산업전시회에는 한전 전력연구원, 스피드테크 등 총 10개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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