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규제 강화 대응 3차 대미 통상협의회 실시
[한국에너지신문] 산자부가 미국의 수입 규제 등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응으로 에너지와 제조업, 첨단 산업 등에 대한 협력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형환 산자부 장관은 지난 24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3차 대미 통상협의회에서 “이달 초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양국 경제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과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응으로 에너지·제조업·첨단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측과는 에너지 교역과 시설 투자 등을 정례적으로 논의하기로 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상호 호혜성과 충실한 이행 등을 강조하면서 미국 측의 수입규제 강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무역협회는 미국 주정부·주의회·지방 상공회의소와 교류 확대 등 민간 차원의 지지층 확대 계획을 밝혔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미-중 통상마찰 영향 분석과 함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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