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310대·수소충전소 16곳으로 확대
수소차 310대·수소충전소 16곳으로 확대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3.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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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 ‘순항’

[한국에너지신문]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 충전소 보급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사업을 추진해 전국에 수소차 310대, 수소차 충전소 16곳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충전소 확대 설치의 일환으로 9일 창원시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준공식도 창원시 팔용동 충전소 현장에서 이정섭 환경부 차관과 안상수 창원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수소차 121대, 수소차 충전소 6곳을 확충했다. 수소충전소는 2014년 광주광역시 진곡에 환경부 보급사업으로 최초의 수소차 충전소가 구축된 이후 이번에 준공되는 창원충전소처럼 점차 확대되고 있다.

충남, 울산, 전남은 산업단지에서의 부생수소 활용, 광주광역시와 울산은 수소차 생산, 창원은 수소충전소 제작사와 부품기업단지 등의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울산에서는 지난해 12월 수소택시 출범, 광주에서는 올해 3월 수소차 카셰어링 발대식 등을 추진해 일반인이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왔다.

환경부는 2015년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소차 보급 및 시장 활성화 계획’에 이어 2016년 6월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수소차 1만대, 수소충전소 100곳 구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민간투자를 활용한 수소차, 전기차 충전소를 보유한 복합휴게소를 2025년까지 200곳 조성하기 위한 민간투자도 유치하기로 했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전기차에 비하면 수소차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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