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전력계통 사업 착수
남북 전력계통 사업 착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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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남북한간의 교류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다는 차원에서 해주공단에 대한 전력공급과 남북한간의 송전설 연결등 남북한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한 향후 남북간의 전력설비 공동개발을 위해 기술과 인력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전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남북간 전력교류 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구체적인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한전은 해주공단에 대한 전력공급 준비작업으로 우선 송전거리 14km인 154㎸ 금촌~문산 변전소간 송전선로 보강공사에 1백억원을 투입, 2000년까지 완공하고 이어 1천억원을 들여 문산변전소와 해주공단간 154㎸ 송전선로를 건설해 북한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규모는 초기에 3만㎾ 를 공급하고 최종 8만㎾ 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와관련 남한의 154㎸ 와 북한의 66㎸ 송전선 연결을 대비해 자재를 비축키로 하고 한전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136대의 154㎸ /66㎸ 변압기를 비축^관리키로 했다.
 
한전은 또한 남북한간의 전력설비 공동개발을 준비키로 하고 기존 발전소 성능복구와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술과 인력, 장비등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남북한 공동 기술협력 및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북한의 수력, 석유, 석탄등 에너지자원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전력설비 공동개발과 관련 휴전선 인근 입지등 전원입지 공동개발을 위해 합동조사반을 구성하고 남한측이 자본, 장비, 기술, 연료를 제공하고 북한측이 건설부지, 인력을 제공하는 발전설비 공동 건설 및 운영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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