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고순화)가 ‘2017 에너지절약 및 재난안전관리 실천 다짐대회’와 ‘2017년도 정기총회’를 22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개최했다.
이 날 다짐대회에는 전국에서 3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의원들은 열관리 기기 전문시공인으로서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것과 재난안전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 에너지를 나누기 위해 회원들이 실천한 다양한 자원봉사 수행실적도 발표됐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인 고순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은 “에너지는 오늘날 우리가 시급히 풀어가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라며 “에너지위기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적인 계획과 제도마련도 필요하지만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실천의 생활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구호성 캠페인보다는 구체적인 실천행동”이라며 “우리 협회의 2만 5000여 회원사 모두가 에너지절약의 최일선에서 첨병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폭설, 폭우, 태풍피해 등 재난안전관리는 어느 단체도 할 수 없는 일을 우리가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순화 회장은 “복구에 필요한 제반 장비를 갖추고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적극적으로 협회의 관련 운동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기웅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 과장, 국내 보일러제조사 임원, 협회 전임 임원 등 다양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식전행사로는 에너지절약과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협회에서 준비한 ‘에너지절약’, ‘재난안전관리’, ‘사회복지정책’ 등과 관련된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관련정보를 공유했다.
본 행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특별시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이 수여하는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열관리시공인으로서 국가 건설산업 발전과 에너지 절약정책, 가스안전사고예방 등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이다. 이외에도 국가 재난발생지역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사랑나눔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유공자들에게도 표창이 주어졌다.
열관리시공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모든 국민이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나눔 자원봉사에 모든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결원임원 보선권한 위임 건, 정관 일부 변경 등 협회 현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협회는 2017년도 사업계획에서 운영목표로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협회’를 제시하고, 면허대여와 무자격 불법시공행위 근절, 회원사 시공업역 확대 및 활성화 추진, 중앙회 및 산하조직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 등을 협회 역점시책으로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