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개도국에 전력계통 운영 노하우 전수
전력거래소, 개도국에 전력계통 운영 노하우 전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2.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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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의 저개발국가 지원 지식교류사업 참여…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관계자 25명 교육
▲ 전력거래소는 17일 나주 본사 교육센터와 경인지사 등에서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의 전력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계은행(World Bank)의 ‘녹색성장 지식교류사업(KGGKE)’을 실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가 저개발국가의 전력산업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의 선진 전력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17일 나주 본사 교육센터와 경인지사 등에서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의 전력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계은행(World Bank)의 ‘녹색성장 지식교류사업(KGGKE)’을 실시했다.

이 교육사업은 세계은행 산하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 Korea Green Growth Trust Fund)이 주관하는 저개발국가 지원 국제협력사업으로 개도국의 전력산업을 개선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세계은행 측은 우리나라 전력산업을 주도하는 전력거래소의 역할에 주목해 사업참여를 요청해 왔다. 

교육에 참가하는 전력관계자는 총 25명으로, 방글라데시 계통운영사인 PGCB(Power Grid Company of Bangladesh), 스리랑카 전력청(Ceylon Electricity Board), 스리랑카 전력신재생부(Ministry of Power and Renewable Energy) 등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의 전력산업 전반을 주도하는 회사의 임원급 인사들이다.

이번 교육은 전력거래소의 전문인력 풀을 활용해 과정을 진행했다. 전력계통 운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두 나라의 관계자들에게 전수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사업을 발판으로 삼아 향후 저개발국가 해외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나아가 전력산업 전반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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