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휘발유가격, 주유소 휘발유 가격 32% 수준
국제휘발유가격, 주유소 휘발유 가격 32% 수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2.07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소비자 가격 중 정부가 62% 정유사가 2% 주유소가 4% 가져가

[한국에너지신문] 1월 국제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9.76원 인상된 데 비해 국내 정유사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15.48원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가 대비 리터당 5.72원 더 인상된 것.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22.61원 인상해 리터당 12.85원 더 많이 인상됐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1월 넷째주와 2016년 12월부터 올 1월 말까지 2개월간8주간의 휘발유 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 결과는 시작시점인 1월 첫주와 1월 넷째주의 끝 시점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1월 국제 휘발유 가격은 1배럴 당 64.88달러에서 65.90 달러로 1.02 달러 인상됐다. 같은 기간 환율은 5.14원 인상됐다. 1월 국제 휘발유 가격은 1월 첫 주부터 1월 넷째주까지 리터당 9.76원 인상됐다. 공장도 가격은 같은 기간 리터당 549.69원에서 565.17원으로 15.48원 인상됐다. 세금 포함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17.02원 인상됐다.

주유소 판매 가격은 같은 기간 1491.85원에서 1514.46원으로 22.61원 인상됐다. 월말대 월말인 12월 넷째주부터 1월 넷째주까지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는 국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6.78원 인상된 데 비해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31.99원 인상됐다.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 중 세금 비중은 61.56%로 나타났다. 정유사는 주유소 평균 가격의 2.27%, 주유소는 주유소 평균 가격의 4.2%를 마진으로 가져갔다. 국제 휘발유 가격이 주유소 휘발유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98%로 나타났다.

SK에너지에서 승용차 50리터를 주유하면 알뜰주유소에서 주유하는 것보다 리터당 평균 2861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1611원이었던 데 반해, 경남 지역은 평균 1484원으로 리터당 127원의 차이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