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자회사 빌드윈을 전문시공회사로 육성
LS전선, 자회사 빌드윈을 전문시공회사로 육성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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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경험 시공사업, 건설업 기반 빌드윈에 양도해 통합…5년 내 매출 3000억원 규모 육성

[한국에너지신문] LS전선이 자회사 빌드윈을 국내 최고의 전문시공회사로 육성하기로 하고, 30여년동안의 이력이 생긴 자사의 시공사업을 빌드윈에 양도해 통합하기로 했다.     

LS전선은 7일 시공사업을 제조업에서 분리해 건설업 기반의 자회사인 빌드윈과 통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력 설비 관련 시공사업은 점차 전문화되고 있다. 제조업과 다른 공사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시공부문을 분리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이번 결정에 작용했다고 LS전선 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일단 국내외 전력, 해저, 통신 케이블 등의 시공사업을 2021년까지 빌드윈에 단계별로 이전해 2016년 매출 255억원에서 2021년 매출 3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육성하는 계획을 세워 진행하기로 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지난 30여 년간 국내는 물론 중동과 북미, 유럽 등에서 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시공 노하우를 쌓아 왔다”며, “전문시공회사의 출범으로 시공 분야에서 사업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빌드윈은 LS전선이 건축 외장재 사업 진출을 위해 1997년 영국 슈미들린(Schmidlin) 사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2005년 LS전선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현재는 종합건설업 면허를 기반으로 주로 도시 경관 시설물 등의 제조, 시공과 토목, 건축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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