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원광전력㈜과 태양광 폐모듈 신기술 개발 착수
한전, 원광전력㈜과 태양광 폐모듈 신기술 개발 착수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2.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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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Open R&D 사업'으로 경쟁력 강화 노력
▲ 지난달 31일 한국전력은 본사에서 울산과학기술원, 원광전력 등 6개 전문기관과 ‘Open R&D 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앞줄 좌측부터 장병태 아이티언 기술부사장, 유지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장,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이사,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 배성철 울산과학기술원 산학협력단장,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이사, 이주연 아주대학교 신산업융합기술연구센터장

[한국에너지신문]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원광전력㈜(대표 전연수)이 한국전력으로부터 R&D 지원금을 받아 태양광 폐모듈 신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전남 해남에 본사를 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원광전력은 지난달 31일 한전과 'Open R&D 사업' 협약을 하고 폐모듈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Open R&D 사업’은 한전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연구개발 방식으로, 산학연 등 사외 전문기관에 100% 위탁하여 한전에서 연구비를 지원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한전은 올해 R&D 연구비(1,920억원)의 약 25%인 470억원을 Open R&D에 투자하고 향후 50%까지 점차 확대하여 산학연 전문기관뿐만 아니라 일반인으로까지 공모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호남에 위치한 기업으로는 최초로 이번 'Open R&D 사업'에 투자를 받게 된 원광전력은 앞으로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폐기된 태양광 모듈에서 구리, 은 등 유가금속 및 실리콘 추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연수 대표는 "태양광 페모듈 신기술 R&D 연구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명실공히 태양광발전소 컨설팅, 개발, 시공, 유지 보수(O&M), 폐모듈 처리까지 일괄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전력은 △한국전력배전공사 “무정전 가스개폐기공법”을 개발 △저압통계형 태양광발전소 자체시공 △해남군 삼마도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자립섬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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