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 무료로 진단해 준다"
"전기설비 무료로 진단해 준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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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최수병)은 국가적인 에너지 절약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는 7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산업체 및 업무용 고객 등 에너지 다소비 고객에 대한 전기설비 무료진단사업을 시행한다.
대상고객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5,000TOE 이상인 산업용 고객과 연간 전기사용량 1,000만kWh 이상인 업무용 고객으로 별도의 선정과정을 거쳐 산업용 220호와 업무용 37호 등 총 257호 고객을 선정한다.
소요비용은 설비규모에 따라 고객당 560만원∼6,200만원으로 총 72억원의 사업비를 한전에서 투자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위탁용역을 맡아 시행하게 된다.
주요 진단설비는 고객의 수배전설비, 동력설비, 전열 및 조명설비 등이며 전기진단을 통해 고객들은 설비의 이용실태를 파악할 수 있고 개선사항에 대한 진단기관의 기술지도와 소요자금 융자지원 등을 활용,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을 추진할 수 있다.
한전은 전기설비 진단사업을 통해 전기 다소비 고객의 전기설비 가동실태와 운전상황 자료를 적극 활용함은 물론 자율적 수요관리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를 높여 자발적 협약 가입을 유도하고 고효율기기 및 신개발 설비의 보급을 원활히 추진하는 등 전력수요관리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설비 무료진단사업은 에너지진단 전문기관에서 고객이 사용하는 모든 전기에너지 흐름을 설비 가동상태에서 정밀 조사,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의 합리적인 전기사용을 유도하는 전력수요관리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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