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 부산지역본부는 2016년 김해국제공항 운항 및 여객실적을 발표했다.
공항공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6년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작년대비 20.3% 증가한 1490만명을 기록했고, 항공기 운항 실적 또한 13.3% 증가한 9만 9358회가 운항됐다.
국내선은 총 712만명의 여객이 이용해 전년대비 10.9%가 증가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김포노선이 10.4% 증가한 257만명, 제주노선이 11.8% 증가한 417만명, 인천노선은 5.3% 증가한 37만명을 기록해 전 노선에서 고른 여객실적 증가가 이루어졌다.
국제선은 전년대비 30.5%인 181만명 증가한 총 777만명의 여객이 이용했다. 국가별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 286만명, 중국 145만명, 대만 70만명이 각각 이용했으며, 기타 대부분 국가의 여객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공항공사 부산본부 측은 “김해공항에 여객이 급증한 원인은 2015년 메르스(MERS)로 인한 기저효과와 저유가로 인한 유류할증료 면제, 국적 저가항공사의 김해공항 국제선 신규취항지 확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현영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현재 진행중인 1단계 국제선 확장공사가 올해 6월에 완료되면 여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김해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급증하는 여객증가세를 고려하여 정부와 추가적인 인프라 확장 등에 대한 협의를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영 본부장은 ”동계 성수기 여객증가로 인해 국제선터미널 및 주차장이 매우 혼잡함으로 김해공항 이용객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최소 2~3시간전 공항에 도착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