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초대사장 취임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초대사장 취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12.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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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경영본부장 등 상임이사 선임도 완료
▲ 서울에너지공사는 22일 오전 본사 강당에서 초대 박진섭 사장 취임식과 공사의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진섭 사장(우측부터 5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는 22일 본사 강당에서 초대 박진섭 사장 취임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서울주택도시공사 변창흠 사장과 서울시 유재룡 기후환경본부장을 비롯해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공사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종합에너지 전문기관으로서 질적 성장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오늘부터 1,000만 시민의 생활에너지를 책임지는 위치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섭 사장은 “서울시는 지속적인 에너지전환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고 이미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사업은 전세계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이번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은 1000만 인구의 메가 시티 서울이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현재 집단에너지업계 안팎으로 경영위기에 봉착해 있는데 이 같은 대내외 위기와 변화를 받아들이려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도 주문했다.

이어 “서울에너지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우리 미래에 대해 초점을 맞춰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서울에너지공사의 주요사업계획을 소개했다.

박진섭 사장에 따르면 서울에너지공사는 앞으로 친환경 집단에너지 공급확대,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주요 도시기반시설과 대형 건물의 비효율적 에너지이용 시스템 개선, 시민과 함께 하는 기업 추구, 국내외 지자체들과 협력 사업 확대 등 5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공식 출범에 앞서 상임이사 선임도 완료했다. 기획경영본부장에 서울시 재정기획관과 민생사법경찰단장 등을 지낸 김용남 국장을, 집단에너지본부장에는 문경성 전 집단에너지사업단 기획경영실장을, 감사에 회계사인 김철수 씨를 선임했다.

이날 취임식 행사 이후 서울에너지공사 정식 출범을 위한 현판식도 진행됐다. 공사의 공식 설립일은 12월 21일로 공사는 2월 중 정식 출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서울에너지공사는 22일 본사 강당에서 초대 박진섭 사장 취임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초대사장이 22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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