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최종 낙찰 통보 받은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 정식 계약 체결
[한국에너지신문] 두산중공업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식을 16일 개최했다.
체결식은 이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프랑스 에너지 전문기업인 '엔지(ENGIE)'의 데이비드 리치 최고기술경영자와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정식 체결된 계약은 지난 10월 최종 낙찰 통보를 받은 1조원 규모의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다. 사우디 주베일(Jubail) 항구에서 북서쪽으로 85km 떨어진 파드힐리 가스 단지(Fadhili Gas Complex)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플랜트로 발전용량이 1519 MW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2019년 11월말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엔지(ENGIE)’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최종 낙찰 통보를 받았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에 이어, 이달 중에 2조 4000억원 규모의 인도 ‘오브라C(Obra-C)’와 ‘자와하푸르(Jawaharpur)’ 프로젝트 수주도 기대대로 이뤄질 경우 올해 수주실적은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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