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12월 23일 매각 예비입찰
경남에너지, 12월 23일 매각 예비입찰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11.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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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입찰은 내년 2월 전후

[한국에너지신문] 경남 동남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남에너지 매각의 예비입찰 절차가 12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금융투자업계와 가스업계에 따르면 경남에너지 매각주관사 JP모간은 다음달 23일 예비입찰을 진행하기로 하고 최근 비밀유지계약(NDA)을 맺은 인수후보들에게 설명자료를 발송했다. 

예비입찰에서는 적격인수 후보를 거르고, 한 달여의 예비실사가 진행된 뒤 본입찰은 2월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상원컴트루와 2대 주주인 사모투자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몫을 포함한 100% 지분 전부다. 

상원컴트루는 지난 5월 19일 상장폐지된 경남에너지의 최대주주이던 경남테크를 지난 7월 26일 흡수합병해 지분율 30.97%의 최대주주가 됐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2014년 3월부터 유상증자 참여와 전환사채(CB) 취득 방식으로 750억원을 투자해 지분율 27.76%의 2대 주주가 됐다.

1972년 경남연탄주식회사로 출발한 경남에너지는 1982년 현 상호로 이름을 바꿨다. 창원, 김해, 거제, 통영, 밀양, 함안, 고성, 창녕, 의령 등 경남 동남부 지역에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7248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이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4449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의 누적 실적을 거두는 등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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