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공동개발
유니테스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공동개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11.17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뢰성 평가와 분석 통한 모듈 표준화와 인증 분야

[한국에너지신문] 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는 ‘차세대 무·유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연구 관련 국책과제’에 공동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쇄공정을 이용한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모듈 요소기술 개발’이라는 연구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하며 유니테스트,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 경희대학교, 아모 등이 함께 참여한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비용이 저렴하고 효율성이 높아 현재 상용화된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하는 차세대 태양광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대면적 모듈 개발과 신뢰성 분석이 필요하다.

유니테스트가 참여하는 부분이 바로 신뢰성 평가와 분석을 통한 모듈 표준화와 인증 분야다. 유니테스트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모듈을 상용화하고 본격적으로 시제품을 생산해 국내와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미래에너지 기술시장을 선점하는 계획을 세웠다. 여타 기관들은 대면적 인쇄공정과 내구성 확보를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2009년부터 태양광발전사업에 신규 진출한 유니테스트는 이미 2015년부터 페로브스카이트 사업을 검토했다. 8월에는 한국화학연구원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고효율화 원천 기술실시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니테스트 측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에 성공하면 본격적으로 시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2020년 100GW에 이르는 국내와 미국, 중국 등의 태양광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태양광 부문 매출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