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 최고정책기구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출범
전기산업 최고정책기구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출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10.27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덕수 초대의장 선출…신기후체제 대응 등 깨끗한 지구환경·미래세대 행복 위한 현안 해소 주력
▲ 국내 전기산업계의 최고정책기구인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이 10월 27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의장으로 선임된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전기산업계의 최고정책기구인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이 10월 27일 공식 출범했다.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은 기후변화 대응 등 전력산업을 둘러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기협회, 전기공사협회, 전기산업진흥회, 전기기술인협회 등 전기산업계를 대표하는 19개 단체 및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최고정책기구다.

정책연합은 최고의결기구인 최고회의와 원로자문회의, 리더스포럼 등 자문기구, 전문위원회로 구성된다.

정책연합 참여단체 및 기관은 기초전력연구원, 대한전기협회, 전력전자학회, 한국발전정비협회,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기신문사,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한국전력기기사업협동조합,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한국표준협회 등 19개다.

정책연합은 27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차 최고회의를 열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정책연합 최고회의 초대의장으로 선출했으며, 발족을 기념하는 특별포럼과 발족기념식을 연이어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발족기념식에는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한덕수 정책연합 초대의장, 조환익 대한전기협회 회장 등 19개 정책연합 참여 단체·기관장을 비롯해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 이재희 원전연료 사장,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정책연합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덕수 초대 의장은 발족기념사를 통해 “정책연합이 중심이 돼 지속가능 전력정책의 가장 핵심인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감은 물론, 신성장동력, 위기관리, 갈등관리 및 사회통합 등 전력산업 각 분야의 현안들에 대해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은 “신기후체제 출범 등으로 지속가능한 전력정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정책연합이 출범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확대하고, 에너지그리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 기후변화에 대응 가능한 기술개발과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족기념식 후 이어진 특별강연 시간에는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이 ‘신기후체제와 한전의 신산업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특별포럼에서는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의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전력정책’,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의 ‘세계 에너지시장 변화에 따른 전력산업 대응방안’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한반도 통일과 에너지산업’ 등 3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정책연합은 ‘지속가능한 전력정책을 기반으로 깨끗한 지구환경과 미래세대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사명 아래, 신성장동력 창출, 사회통합, 갈등관리, 위기대응 등을 주요 아젠다를 설정하고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기후체제 대응전략, 에너지신산업 육성, 통일 전략, 미래핵심기술 개발 방향, 규제개혁 등을 집중논의하고, 이와 더불어 정부-국민간의 소통 강화, 사회적 공감대 형성, 홍보 활성화, 새로운 전력문화 조성, 환경변화 대응, FTA 대응전략 등 전기전력분야의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