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부 차관, 제23차 세계에너지총회 참석
우태희 산업부 차관, 제23차 세계에너지총회 참석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10.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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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효율향상·수요관리 등 청정에너지 기술 투자 계획 발표

[한국에너지신문]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에너지총회(World Energy Congress)에 참석한다.

WEC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에너지 국제 행사로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의 강연 및 토론, 기업 전시회, CEO 회의, 장관회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총회는 파리기후변화(COP21) 이후 개최되는 최초의 WEC 회의로 에너지 삼중고(Trilemma)의 해결을 위한 정책지원, 규제개혁, 투자확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논의가 이뤄 질 전망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에너지 안보와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는 2008년부터 인류가 직면한 세가지 에너지 문제인 에너지안보, 형평성, 지속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세계에너지협의회는 에너지의 지속가능한 공급과 이용촉진을 도모하는 비영리, 민간 기구로 1923년 런던에서 세계동력회의(World Power Conference)로 발족했다.

우 차관은 금번 회의에서 청정에너지기술 혁신의 필요성과 한국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계획 등을 발표한다. 또한 패널토론에도 참석, 新기후체제 하에서 청정에너지기술 혁신이 에너지 가격 저감과 다양한 에너지원의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독일 경제ㆍ에너지부 장관, 사우디아람코 CEO 등 총 6명이 패널로 참여해 ‘기후와 혁신: 기술 선택과 혁신 우선사항’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우 차관은 한국이 신재생에너지, 효율향상, 수요관리 등 총 6개 분야의 청정에너지 기술분야에 중점투자할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우 차관은 장관회의에서 에너지 삼중고 해결을 위한 한국의 노력으로 ICT를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 등과 접목한 ‘에너지 신산업’을 소개하고, 동북아 지역내 에너지 관련 법ㆍ제도 등의 일치화를 통한 지역간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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