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화하수처리시설', 생태천 '태화강' 복구상황 확인
[한국에너지신문] 조경규 환경부 장관이 지난 9일 울산지역을 방문해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굴화하수처리시설’과 생태하천인 태화강을 둘러봤다.
조 장관은 태화강 범람으로 침수돼 가동이 중단된 굴화하수처리시설을 찾아 침수피해 현황과 대책을 보고받고 침수된 시설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전문 기술 인력을 투입해 기술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하수관로 통수능력 부족으로 침수된 지역을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해 관키우기, 저류시설 설치 등 침수 대응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하천 범람으로 인근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컸던 태화강도 방문해 복구 상황을 확인했다.
울산시를 관류하는 도심하천인 태화강은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중 하나로 꼽힐 뿐만 아니라 2013년 환경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태화강 생태하천복원 지역의 구체적인 피해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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