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폭염과 한파, 대비책은
미래의 폭염과 한파, 대비책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10.04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안전처, 기후환경변화 재난 대비 전문가 토론회

[한국에너지신문]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지난달 29일 부산 에이펙(APEC) 기후센터 회의장에서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폭염·한파 등 미래재난 대비’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환경변화의 영향으로 폭염·한파 등 미래사회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위험을 도출해 미래재난 대비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토론회에는 에이펙 기후센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극지연구소, 한양대학교 등의 재난안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한반도 기후변화 가속화 및 변동성 증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난위험관리, 기후정보를 활용한 재난위험관리, 기후변화·자연재해 적응 리스크 평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예상욱 한양대학교 해양융합과학과 교수는 기후변화 메커니즘 연구와 동아시아 몬순 변동성 연구를 기반으로 한반도 기후변화 가속화 및 변동성 증가 등의 주제에 대해 발제했다.

김도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기상연구사는 우리나라의 폭염·한파 피해 특성과 관련하여 취약지도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취약성 정보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보모델 개발 상황 등에 관해 발표했다.

이진영 에이펙 기후센터 선임연구원은 기상·기후 변수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하여 재난위험관리에 다양한 시간 스케일의 활용이 필요하며, 이러한 다양한 시간스케일의 기후정보를 기존의 재난위험관리와 결합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면서 재난위험감소 및 미래재난 대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김동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래재난으로 기후변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미시적·거시적 정책 리스크 관리, 기후환경변화와 미래재난의 정책과제 도출을 위한 연구사례를 소개했다.

김영중 국민안전처 조사분석관은 “미래 재난발생의 가장 큰 위험요인 중의 하나인 지구온난화와 기후환경변화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을 통해 향후 기후환경변화로 인해 발생 가능한 분야별 신종 위험요소를 도출하고 전문가 협업을 통해 미래재난 대비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