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2016 국제 기후변화 엑스포
국내 최초 2016 국제 기후변화 엑스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9.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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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6일 양일간 국제 기후변화 리더스 컨퍼런스, 국제 뉴스미디어 컨퍼런스

[한국에너지신문]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한덕수)가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이자 국내 유일한 기후변화 특화 엑스포로서 ‘2016 국제 기후변화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2020년 이후 적용되는 신기후체제를 대비하기 위해, 기후-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주요 이슈별 산업계의 기술과 발전방향을 모색해 저탄소 혁신을 선도할 기술과 정책 아젠다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보다 넓고 미래지향적인 틀 안에서 국내 최대 에너지산업전시회인 ‘에너지플러스’와 통합 개최함으로써, 기후․에너지 산업 엑스포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저탄소 경제사회로의 이행은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며, 한국 기업들의 배터리 저장기술이나 태양광 패널 등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이사장은 “우리의 우수한 기술과 정책을 적극 활용하여 한국형 에너지신산업 수출모델로 발전시키면, 우리가 60년대 대외개방을 통해 경제성장의 모멘텀을 맞았듯이, 기후변화 대응은 한국의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엑스포는 기후․에너지 산업 정책과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부스 외에도 ‘저탄소 혁명, ICT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2030 저탄소 기후스마트도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뉴스미디어 활성화 방안’,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논의현황과 전망’ 등 주요 이슈별 컨퍼런스로 구성될 예정이며, 특별히 ‘기특한’(‘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특별한’)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대회가 엑스포 공식 행사로 개최된다.

‘저탄소 혁명, ICT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컨퍼런스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잠재량이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해 , 신기후체제 대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혁신적인 저탄소 기술의 개발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게르하르트 사바틸(Gerhard Sabathil)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가 축사를 하며, 전준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IoT·융합사업단장, 유준혁 EY한영 기후변화&지속가능경영서비스(CCaSS) 이사, 김정수 SK텔레콤 CEI사업단 CEI기획실장, 김영균 경동나비엔 상무 겸 SE부문장, 서성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과장이 좌장 및 발제자로 참여한다.

‘COP22 논의현황과 전망’ 세미나는 오는 11월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전 기후변화협상과 관련한 국제적 논의 동향과 주요 협상쟁점을 분석하고 포스트-2020 신기후체제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지순 녹생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이형종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국장이 파리협정 이행에 관한 기조연설을 한다. 그 외 국립외교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기후변화협상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다수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제 기후변화 뉴스미디어 컨퍼런스’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언론보도를 활성화하고 뉴스미디어 부문에서 기후변화 이슈 선점을 통해 우리나라의 그린 저널리즘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5 아시아 환경저널리즘 어워드 수상자인 인도의 스텔라 폴(Stella Paul) 환경전문기자, 강찬수 중앙일보 환경전문기자, 미셸 스미톨(Michel Smitall) 녹색기후기금(GCF)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Head of Communications & Outreach), 프랑스의 미디어21(Media21) 프로젝트 담당자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뉴스미디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30 저탄소 기후스마트도시’는 ‘기후․에너지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실무급 세미나’의 일환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및 기후변화센터 주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태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하며, 제로에너지 빌딩․지속가능한 교통․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경제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2016 국제 기후변화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http://climateexpo.co.kr)에서 확인하면 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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