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설 안전 종합대책 연내 마련
에너지시설 안전 종합대책 연내 마련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9.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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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석유·가스·전력·광산·지역난방 등 작업반 구성

[한국에너지신문] 정부가 '에너지시설 내진 등 안전종합대책'을 연내 수립한다. 전체 원전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테스트도 당초 계획시기보다 1년 앞당긴다. 이는 최근 지진발생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른 조치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전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민관 공동의 5개 작업반을 이번 주부터 가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차관은 “10월말까지 작업반이 에너지 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에너지안전 자문위원회와 공유할 것”이라며 “자문위원회가 11월 말까지 대책안을 정부에 권고하고, 정부는 이를 토대로 연내 종합대책을 최종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5개 분야 작업반은 원전 22명, 석유 10명, 가스 10명, 전력 10명, 광산·지역난방 17명 등 69명으로 구성됐다. 매월 1회 자문위와 매주 1회 작업반 회의를 개최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우 차관은 “이와 별개로 해일, 지진, 중대사고 등 5개 재난유형에 대해 스트레스테스트를 협의 중인데 2019년 완료시점을 2018년으로 앞당길 계획”이라며 “부가적으로 더 할 수 있는 게 없는지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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