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타운,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친환경에너지타운,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9.30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현장 방문
▲ 조경규 환경부 장관(오른쪽서 두번째)이 충남 아산시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현장을 방문해 투어 안내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29일 충남 아산시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현장을 방문해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제2의 새마을운동' 모델로 발전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은 2015년 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선정된 지역으로 소각장,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 등 아산시 환경기초시설이 밀집된 아산환경과학공원 일원(배미동, 수장리)에 조성 중에 있다.

이날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환경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소각장의 남은 열을 활용한 '기업세탁공장'과 가축분뇨바이오가스화 시설의 발전 폐열을 활용한 '곤충 및 파프리카 생산' 온실 설치를 통해 연간 9억 8,000만원의 주민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아산환경과학공원, 장영실과학관 등과 연계한 복합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환경과 에너지분야의 관광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조경규 장관은 기업세탁공장 조성 현장에 나온 주민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마을을 살리는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민·관 협력이 성공열쇠임"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주민대표인 강일 위원장은 "지금까지 환경부와 아산시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향후 세탁공장 완공 후 성공적 정착을 위한 환경부, 아산시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조경규 장관은 "2018년까지 친환경에너지타운 10곳을 추가로 조성하여 국내 확산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술과 장비를 중국 등 개도국에도 수출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타운'이 국내·외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