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우수환경산업체’ 5개사 선정
환경부, ‘우수환경산업체’ 5개사 선정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9.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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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술력 보유한 5개 기업,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돕는다"

[한국에너지신문] 환경부(장관 조경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올해 '우수환경산업체' 5개곳을 선정하고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우수환경산업체에는 디에스21, 광신기계공업, 에코프로, 하이엔텍, 정일기계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5개 기업은 10대1(총 51개 기업 신청)의 경쟁을 거쳐 핵심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디에스21(대표 이천억)은 하ㆍ폐수에 포함된 유분(Oil)을 미세 기포를 활용해 처리하는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자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에 대한 국내ㆍ외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 대형 건설사, 중동 국영기업의 협력사(벤더)로 등록돼 있으며 수출이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수출형 기업이다.

광신기계공업(대표 권환주)은 압축천연가스(CNG) 압축기ㆍ충전설비 생산 전문업체로 49년간 압축기 개발과 생산을 통해 핵심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 CNG 압축기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전체 매출액 중 수출액 비중이 70%다.

에코프로(대표 이동채)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촉매ㆍ흡착제ㆍ필터의 국산화를 이끌어 냈다.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소재와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하이엔텍(대표 최은수)은 하ㆍ폐수처리시설ㆍ바이오가스시설의 설계ㆍ시공ㆍ운영관리를 제공하는 토탈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유기성 폐수처리기술, 질소ㆍ인 제거기술 등 다양한 수처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일기계(대표 정현규)는 파쇄기, 분쇄기 등 가연성 폐기물의 고형 연료화를 위한 설비들을 국내 폐기물 특성에 맞게 국산화했다. 다수의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환경산업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환경산업체 협의체 운영, ▲중장기 전략수립 지원, ▲환경기술개발과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세창 환경산업과장은 “우수환경산업체가 국내ㆍ외 환경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정책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며 “기업들도 글로벌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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