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ESS연계 태양광발전소에 REC 5.0 부여한다
정부, ESS연계 태양광발전소에 REC 5.0 부여한다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9.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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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효율·경제성 제고…4400억원 시장창출 기대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내년부터 태양광발전소에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설치해 생산한 전기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5.0을 부여한다고 19일 고시했다.

이는 지난 7월 5일 ‘에너지신산업 성과확산 및 규제개혁 종합대책’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현행 규정상 ESS를 연계한 풍력발전소에도 REC 5.0을 부여하고 있다.    

산자부는 기후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과 풍력과 같은 신재생발전에 ESS를 연계하면 신재생발전의 효율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일조량이 좋은 낮에 많이 생산된 전기를 충전하고 저녁시간에 방전해 사용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사용자는 낮에 최대발전으로 생기는 전력망 접속용량 부족을 완화하고 봄·가을·겨울 동안 밤에 생기는 높은 전기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지난해 7월까지 신재생발전설비의 전력망 접속불가 용량은 총 801건으로 521MW 용량의 전력이 제때 공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는 이번 조치로 2020년까지 4400억원(800MWh)에 이르는 ESS 시장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확보된 전력망 접속 여유용량으로 총 200MW에 이르는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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