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간 에너지절약기술정보 교류로
산업체간 에너지절약기술정보 교류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5.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에너지비용 126억원 절약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해 추진한 에너지절약 ESP(기술정보협력사업)를 통해 약 126억원의 에너지절약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공단이 ESP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효과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표자 간담회와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함으로써 회원사들이 연료 24,068toe와 전력 78,802MWh을 절약하여 약 126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비 회수기간도 1.7년으로 비교적 짧아 앞으로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ESP는 유사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장의 에너지담당 부서장간에 에너지절약기술 및 관련정보를 교류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그동안 각 사업장에서 실시한 에너지절약 투자사례, 에너지절약기술 등의 에너지와 관련된 각종 사례들을 발표하고 논의하여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각 사업장에서는 에너지절약 신기술 등 에너지관련 정보의 습득과 타사의 우수한 에너지 절약사례를 벤치마킹해 시행착오 및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조기에 에너지절약을 위한 개선작업을 시행하도록 유도하고있다.
에관공이 ESP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효과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표자 간담회와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함으로써 회원사들이 연료 24,068toe와 전력 78,802MWh을 절약하여 약 126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비 회수기간도 1.7년으로 비교적 짧아 앞으로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9년 화섬업종 13개사를 대상으로 시작된 ESP 사업은 2000년에는 식품업종, 2001년에는 석유화학업종 및 전기전자업종, 2002년에는 제지업종, 철강업종, 그리고 2003년 10월에는 화학, 양회업종이 추가로 구성되어 현재에는 8개 업종 170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 분과별로 년 3∼4회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소속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에관공은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속에서 회원사간의 에너지절약 정보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ESP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관련기술 해외전문가 초빙 및 해외연수 기회 등을 적극 부여하고 실무회의 횟수와 회원사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ESP사업이 고유가시대에 에너지절약을 통한 산업체 원가절감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황명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