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기업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구제 나서다!
전력공기업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구제 나서다!
  • 유광균 기자
  • 승인 2016.08.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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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와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 동반 성장 기대

[한국에너지신문] 조선 산업 불황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 판로지원을 위해 전력공기업들이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오는 29일 부산에서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한전, 발전사 등 전력공기업의 합동설명회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산업부, 김도읍 국회의원, 한전 및 발전 5사,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발전 6사는 합동설명회에서 향후 발주 예정인 강릉안인 1,2호기, 고성하이 1,2호기, 신서천발전소, 신고리 5,6호기 등 발전소 11기 건설사업의 기자재 물량, 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발전사 공통의 입찰제도, 전자입찰시스템 등 계약 관련 정보도 설명한다.

그동안 발전사 기자재 납품 시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조선기자재 업체로부터 개선요청이 많았던 납품 실적 평가 규정을 개선해 발전소뿐 아니라 조선소 납품 실적도 인정할 계획이다.

또한,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의 새로운 분야의 참여를 확대,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ESS, 전기차 충전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와 해상풍력 관련 투자계획을 설명한다.

오후에는 발전 6사 계약담당자와 조선해양기자재 약 70개 업체간 1:1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입찰 및 전력분야 판로에 실질적 도움 제공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그동안 전력분야에 입찰 정보 등이 부족해 진출하지 못했던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에게 새로운 사업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당면하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의 경영상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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