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공공개발지 임목자원 활용 시범사업 추진
임업진흥원, 공공개발지 임목자원 활용 시범사업 추진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8.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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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개발지에서 자원을 발굴하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공공개발지에서 발생되는 임목을 자원화해 산업계의 원자재 수급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 3.0 패러다임을 적용해 산림청, 국토교통부, 환경부가 정보를 개방하고 민간 전문가와의 공유 및 산업계와의 소통으로 이끌어 낸 사업이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시범사업 업무를 산림청으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초 부처간 합의로 시범사업 업무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선정된 연천, 구미, 울산 시범지를 대상으로 임목자원 조사를 위한 사전 준비가 진행중이다.

‘국가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방안’ 결정 및 파리기후협약 채택에 따라 자국 산업 보호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목재 수요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산업계의 원자재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임목의 자원화로 폐기물 감소와 처리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적용지에서 발생되는 임목자원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10월 중 인터넷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입찰 정보는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www.kofpi.or.kr), ‘목재정보 다드림’ 웹사이트(wood.kofpi.or.kr) 및 ‘목재세상’ 밴드(BAND)에서도 함께 확인 할 수 있다.

본 시범사업의 참여방법은 벌채를 위한 원목생산업 자격을 소지하고 있는 기업은 누구나 입찰이 가능하다.

김남균 원장은 “급변하는 국제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산재를 활용한 목재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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