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은 지난 19일 용인시 삼성디스플레이(주) 기흥캠퍼스에서 ‘녹색기업 지정서 수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홍정기 청장과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등이 참석해 녹색경영 활동 보고와 함께 지속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 및 자원과 에너지 절감 등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친환경 경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환경청장이 지정하는 제도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는 녹색기업인 삼성전자에서 분리돼 신규 법인으로 출범했고, 꾸준히 친환경 녹색경영을 전개해 2013년에 이어 연속으로 녹색기업에 지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녹색기업 재지정으로 3년간 환경분야 정기 지도점검 면제 등의 인센티브와 정부가 공인한 ‘녹색기업’이라는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의 경우 활발한 환경투자 실시, 협력사 환경안전 진단 및 컨설팅 등 녹색경영 실천 및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2012년부터 2015년 심사 기준년도에 600억 이상의 비용투자를 실시해 노후 환경시설의 교체 및 신증설, 사고 예방 모니터링 시스템 등 구축했고, 대기·수질오염물질의 관리농도는 법규 기준의 30% 수준으로 강화된 자체 관리 기준으로 오염물질을 관리·배출했다.
홍정기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기업의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은 해가 거듭될수록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녹색경영 실천 우수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앞으로도 많은 투자로 녹색기업의 위상에 맞는 녹색경영활동을 전개해 사회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녹색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