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사 산업재산권 112건 보유
도시가스사 산업재산권 112건 보유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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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協 조사 결과, 서울, 대구, 삼천리 순
도시가스 업계가 보유한 산업재산권이 총 12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김영훈)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도시가스사 중 서울도시가스, 삼천리 등 7개회사가 국내 특허 35건, 국제특허 10건(출원 중인 5건 포함), 실용신안 41건, 의장 17건, 상표 19건 등 총 122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서울도시가스가 41건, 대구도시가스 37건, 삼천리 22건, 경동도시가스 11건, 인천도시가스 6건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회사들의 주요 연구실적으로는 PE융착기, 1kW용 Co-gen, 연료전지 개질기, 배관 관말 Cap, 퍼지파트너, 매설배관 위험진단시스템, 천연가스로부터의 수소제조 연구 등 총 74건이다.
올해부터 2006년까지의 주요 연구계획으로는 배관손상원격감시시스템 개발, 연료전지시스템 실증연구, 전기방식 기술개발 등 총 27개 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극동, 서울, 삼천리, 대구도시가스 등 4개사이며,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인천도시가스와 경동도시가스 등 2개 사로 조사됐다. 부산도시가스 등 9개 도시가스회사의 지주회사인 SK-Enron도 지난해 3월 기술운영팀을 신설해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직현황을 보면 극동이 배관연구팀, 기술개발팀 등 4개팀, 서울은 가스이용기술팀 등 5개 팀, 삼천리는 연구개발팀 등 2개팀 1분소, 대구 Co-gen팀 등 4개 팀, SK-Enron이 가스사업지원그룹 등 2개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인력은 총 118명으로 순수 연구인력 91명, 관리인력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도시가스 업계 전체 종업원수(4,863명) 대비 2.43%를 차지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도시가스사간 상호 정보교환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결과가 각 도시가스사의 연구개발에 대한 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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