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가스전 20년 간 年1천억 이상 배당수익
미얀마가스전 20년 간 年1천억 이상 배당수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2.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인터내셔널, M광구 운영권도 취득
대우인터내셔널이 현재 개발중인 미얀마 A-1광구에서 2010년부터 연간 1000억∼1500억원 배당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인터내셔널 이태용 사장은 12일 서울 대우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얀마 가스전 A-1광구를 통해 2010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1000억∼1500억원의 배당수익(매장량 4조 입방피트 가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평가정 시추에 들어가는 쉐 의 추정매장량은 종전 발표와 같이 4조∼6조 입방 피트이며, 확정매장량은 물리탐사를 거쳐 내년 하반기쯤 나온다. 2006년부터 생산설비 건설에 들어가며, 투자비는 생산방식에 따라 10∼25억 달러로 추정됐다.
이 사장은 오는 3월부터 A-1광구에 대해 3차원 입체물리탐사를 진행하게 되며 내년 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파이프라인 혹은 LNG방식 등 가스생산방식을 결정, 2009년부터 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쉐 인근의 유망구조인 셰퓨 및 응웨(가능매장량 7∼12조입방피트)의 탐사작업이 내년 4∼5월경 끝난다”며 “탐사작업이 성공하면 미얀마가스전의 경제성은 그만큼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사장은“A-1광구 인근의 ‘A-3광구 운영권(100%)’취득협상이 막바지에 달했으며 최근 미얀마에서 육상 M광구 운영권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는 한국 및 인도와 가스 수출 검토를 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매장량 및 가스판매방식 등이 확실히 결정된 후에야 바이어를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얀마 A-1광구의 지분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자로서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 10%, 인도 국영석유회사 20%, 인도 국영가스회사가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조남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