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에 따라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71센트(1.6%) 내린 배럴당 45.2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65센트 낮은 배럴당 46.96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Dubai)산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79센트 상승한 43.38에 마감했다.
시장정보제공업체인 젠스케이프가 WTI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비축량이 2만6천 배럴 증가했다고 집계한 것으로 알려진 게 우선 이유였다.
여기에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도 원유 가격 전망에 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모건스탠리는 "비 석유제품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데이터를 보면 원유 수요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휘발유 비축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32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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