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안정적인 상하수도 선진행정 구현
보은군, 안정적인 상하수도 선진행정 구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7.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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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충북 보은군은 군민건강 증진 및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상하수도 선진행정 구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우선 시설 개선 및 개량 투자를 통해 상수도 품질 고급화 및 하수처리 기반을 구축한다. 군은 하수처리장, 소규모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장 등 22개 시설에 57여억 원을 투입해 보은하수처리장의 BOD를 0.9㎎/ℓ로, 속리산하수처리장은 0.6㎎/ℓ 낮춰 방류수 수질기준인 10㎎/ℓ 이하로 처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2018년까지 보은하수관거사업으로 139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청호 특별대책지역의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회남면 마을 하수도 4개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소규모수도시설 개량 및 수원개발사업에 16억 원을 투입한다.

또 가뭄극복을 위해 마로면 세중리 등 8개 지역에 5억5천만 원을 투입해 암반관정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해 교사 정수장 2개소에 4억3천만 원을 투자해 노후 시설을 개선한다.

특히 향후 상수도 보급률 확대와 증가하는 생활용수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보은 교사 취정수장 확장 이전 개량사업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470억 원의 국비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은군은 오는 2020년까지 상수도가 중간에 새지 않고 주민에게 도달하는 비율인 유수율을 85%로 달성한다는 목표로 노후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말 56.2%의 유수율을 2016년 5월 현재 63.5%로 7.3% 향상시켰다.

보은군은 주민 불편 해소 및 사용료 징수율 제고에도 팔 걷고 나선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응급복구 공사 대행업체를 공모 선정하여 주야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특별징수팀 2개 팀 10명을 구성하고 단수 및 재산압류에 앞서 전화, 개별 방문 등 자진 납부를 유도해 26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앞으로 보은군은 3회 이상ㆍ30만 원 이상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 단수조치 및 재산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보은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보은 교사정수장의 정수처리 시설용량은 매일 6000톤이지만, 여름철 최대 매일 7900톤 공급하는 등 가동률 130%을 초과해 운영되고 있어 용수 부족에 따른 급수 중단 사태에 대비해 현재 보은읍 외곽지역과 면 지역 급수구역 확대를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상수도 보급률 확대와 날로 증가하는 생활용수의 수요에 대처하고자 보은 교사 취정수장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예산 47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중앙정부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고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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