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2004년 윤리경영 원년선포
가스公, 2004년 윤리경영 원년선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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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기업가치 5조원 목표 중장기 경영전략도 발표
한국가스공사(사장 오강현)가 2004년을 윤리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를 기반으로 2008년에는 기업가치를 5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오전 공사 국제회의장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 임직원의 기본윤리 △ 임직원에 대한 책임 △ 고객과 주주에 대한 책임 △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등 4대 기본 원칙과 임직원이 지켜야할 행동수칙 30개를 명기한 ‘Our Promise30’을 내용으로 하는 윤리강령 ‘Clean Kogas’를 선포했다.
공사는 이의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계약, 건설, 인사 등 내부의 윤리수준 향상과 투명경영 실현을 위한 청렴계약제, 다면평가제, 경영설명회 개최 등 14가지 윤리실천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의 사업성격과 이미지에 부합되는 환경친화 및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월별 6개 프로그램도 시행할 방침이다.
윤리경영선포식후 공사는 깨끗하고 투명한 정도경영 바탕 위에 ‘세계일류의 종합에너지 기업’을 달성하기 위한 ‘KOGAS 중장기 발전전략’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4대 전략방향을 적극 추진해 현행 3조원인 기업가치를 2008년에는 5조원으로 끌어올리는 중기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마련한 4대 전략은 우선 국제 LNG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동북아 배관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시장선도기업의 강력한 리더쉽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입계약의 경쟁력확보와 구역형 집단에너지 사업(CES) 및 수송용 천연가스 시장규모 확대 등을 통해 경쟁체제에 대비한 핵심역량도 강화한다.
가스전 지분 투자 등 해외사업 추진역량도 강화하고 신에너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등 미래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발전사업의 참여기반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인력양성 투자확대 및 책임경영체제 구축, 그리고 국내외 천연가스 사업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화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경영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투자여건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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