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6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확정
전남도, 2016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확정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7.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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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2.35%↓ 해양 2.4%↓전남 2.24%↑대화 동결

[한국에너지신문] 전라남도가 도내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평균 0.051% 인하했다.

전라남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2016년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별로 보면 목포도시가스 2.35%, 해양도시가스 2.4% 인하, 전남도시가스 2.24% 인상, 대화도시가스는 동결됐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도매요금(82%)과 소매공급비용(18%)을 합한 금액으로 구성된다.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천연가스 도입 가격을 감안해 2개월 단위로 산정하고, 소매 공급비용을 도지사가 매년 전문 회계법인의 용역을 통해 산정,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전라남도는 이번 심의를 통해 지역 간 형평성 유지와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주택용과 수송용은 동결하고, 기타 산업용과 영업용 등은 회사별, 용도별에 따라 2.24~2.35%를 인상하거나 인하했다.

이는 고흥읍과 벌교읍에 대한 신규 공급과 나주, 구례, 장흥, 강진읍 등의 보급 확대에 따른 투자비와 함께 안전관리 인원 증가, 임금 및 물가 상승률 등 공급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과 판매 예상물량 등을 종합 반영해 회사별·용도별로 요금을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조정된 소비자 요금은 7월 1일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주택용의 경우 전남지역 3개사 동일 요금정책 유지를 위해 동결했다. 이 같은 공급비용 조정으로 지난해 말 기준 도매요금이 21.6% 인하됨에 따라 소비자 요금은 지난해 보다 가구당 연간 8만3000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철저히 관리해 서비스 질을 한층 높이고 보급률을 확대해 더 많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연료를 사용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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