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시험분야 확대 조직개편
한국전기연구원, 시험분야 확대 조직개편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7.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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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증 서비스 질적 강화 위해

[한국에너지신문]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이 7월 1일부로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부원장, 시험부원장, 본부장, 실장급 등의 보직자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6월 23일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 준공식을 통해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것에 발맞춰 시험인증 분야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서비스의 질적 강화를 꾀했다.

우선 선임시험인증본부 산하에 있던 기존 대전력설비증설사업본부를 시험기술본부로 변경하고, 시험기획실과 기술연구실, 제품인증실을 구성해 대전력시험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대전력평가1실과 고전압평가실 등 2실 체제였던 대전력평가본부에 시험평가1실을 새롭게 구성했다. 3실 체제였던 전기기기평가본부에도 시험평가2실을 신설해 4개 부서 형태로 확대 재편했다.

시험평가 1실과 2실을 신설하여 각각의 본부에 배치한 것은 기업들이 대전력시험을 진행할 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의 기금출연금과 전기연구원의 민간부담금 등 총 예산 1600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전기연구원은 이번 증설사업을 통해 단락발전기 및 단락변압기 등의 대전력시험설비를 구축함으로써 올 하반기부터 교류 차단기 1100kV 80kA 용량까지의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현재 저압 직류 보호기기에 대한 성능시험은 기존의 의왕분원에서 보유한 직류 800V 70kA 단락시험설비로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시험설비 구축을 통해 고압직류의 대용량 시험도 할 수 있게 돼 국내 직류기기 제조업체들의 개발기간 단축과 예산절감 등 효과가 기대된다.

태양광 등 신재생 전원 분야, 전기자동차 분야 및 직류배전 분야에서 사용되는 직류 전력기기의 개발 활성화에도 한층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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