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산업 모델 하루가 다르게 진화”
“에너지 신산업 모델 하루가 다르게 진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7.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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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산업계 간담회…상반기 성과점검 및 신규모델 발굴 논의

[한국에너지신문]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30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에너지신산업 3대 모델에 대한 추진현황 점검, 신규모델 발굴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에너지신산업 3대 모델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최근들어 기존에 확립된 에너지 신산업 이외에 틈새를 공략하는 다양한 신산업 모델이 파생되고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최근에는 학교태양광 보급사업 등 에너지 자립학교, 서울대학교 등에서 실증하고 있는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의 새롭고 다양한 산업이 선을 보이고 있다.

간담회에는 한국전력공사, LG CNS, KCC, 현대건설 등 업계와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에너지타운, 에너지자립섬, 제로에너지빌딩 등 에너지신산업 3대 모델에 대한 사업 추진현황 점검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에너지신산업에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대여, 에너지 프로슈머 등 다양한 사업영역이 있으며, 그 중에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제로에너지빌딩, 에너지자립섬, 학교태양광 보급사업은 우리가 사는 주거 환경을 에너지친화형으로 변모시킨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제로에너지빌딩과 같이 작게는 개별 건축물 단위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넓게는 친환경에너지타운과 같이 마을단위나 에너지자립섬과 같이 섬 단위까지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분산형 에너지공급 방식’으로 장거리 송전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과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지역간 갈등도 없앨 수 있다.

우태희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전기차 등 개별 산업에 대한 지원과 함께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된 사업모델의 확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우 차관은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민간투자가 확대되도록 범정부 차원의 규제완화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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