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정을 함께 나눠요’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눠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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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都, 장애우와 가족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
<사진>대구도시가스 직원들이 산타로 분장하고 장애우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대구도시가스가 술잔이 오가는 송년회 대신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연말을 함께 해 혼탁한 사회에 귀감을 주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대표 김병용)는 지난 26일 수성구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6세 이상 발달장애 및 정신지체 장애우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사랑의 음악회(후원 달구벌종합복지관)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핸드벨 연주를 비롯해 통기타 공연, '어린이 난타' 뮤지컬 등이 공연돼 7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대구도시가스 전 직원은 이날 행사에 앞서 공연을 관람하는 장애우와 그 가족들을 차량으로 집 앞까지 찾아가서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공연 후에도 집까지 데려다 주는 차량자원봉사를 펼쳤다.
또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직원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연필, 노트 등 학용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나눠주고 디지털 카메라로 행복한 가족사진을 담아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은 대구시와 경산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을 사랑하는 기업, 고객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단순한 공연이나 볼거리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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