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가 2003 지식오피스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동도시가스(대표 이형기)는 지난 15일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진행된 2003 지식오피스대상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상(매일경제 회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김주현 행자부 차관을 비롯한 대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식오피스대상은 매일경제신문과 행자부, 산자부, 중기청이 사무환경 개선이 뛰어난 업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경동도시가스는 지식오피스 구현을 위한 경영자와 구성원의 의지가 높은 점이 인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 4월 신 사옥으로 옮기면서 초일류 안전관리 구현, 효율적이고 신속한 업무 진행,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육성과 관리라는 대전제를 세우고 지식오피스 구현에 힘써 왔다.
경동도시가스는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비슷한 업무 파트는 같은 층에 배치하고 팀별 소회의실 확보 등 업무 프로세스를 고려해 효율적으로 사무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안전관리팀이 위치해 있는 1층에는 무선LAN시스템을 적용,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출동이 가능토록 했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선이 없는 사무환경, 종이 낭비 없는 사무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GPS, GIS, FMS, MIS 등 각종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등 지식경영 기반인 IT 인프라 구축에도 남다른 신경을 썼다.
회사 관계자는 “신 사옥을 구성하면서 ‘사람이 중시되는 사무환경’에 초점을 맞췄다”며 “업무 프로세스와의 연계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위한 인간 중심적 설계로 지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상에서는 법무부, 대우조선해양 등 8개 정부기관 및 업체가 지식오피스대상을 수상했다.

<조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