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공업協, 사업다각화 방안 강구
LP가스공업協, 사업다각화 방안 강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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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타워호텔서 2004년 사업계획 확정
충전업계가 2004년에는 협회차원에서 충전사업자의 자율 검사 업무 대행, 쇼핑몰 운영 등 사업다각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회장 남석우)는 지난16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2004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LPG 자동차 충전소의 경우 정부의 에너지가격체계 개편영향으로 인해 대폐차 감소 등으로 LPG차량이 줄고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충전사업 외에 병행이 가능한 사업을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충전업계는 내년 3∼6월에 LPG법상 충전소내 설치가능 한 부대시설 검토 및 해외사례조사, 주유소 부대시설 운영현황 조사, DME(디메틸에테르) 병행 가능성 등 사업다각화에 대한 외부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 100톤 이상의 충전소에서만 가능토록 돼 있는 벌크로리 이충전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며, 협회가 LPG 충전사업자의 자율검사를 대행 할 수 있도록 산자부고법시행령개정안에 검사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또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제고차원에서 충전소 용품에 대한 쇼핑몰 운영 등 공동구매 추진 방안을 내년 4월까지 마련, 검토하고 타당성이 있을 경우 7월부터는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그동안 판매업계와 대화단절로 인해 상호표시 개선, 프로판 특소세 폐지 등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협력이 이뤄지지 않아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관계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전·판매협회간 임원회동을 매년 1월 정례화 하는 등 관계개선을 통해 LPG산업발전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한편 내년 1∼6월에 유통구조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수송용 연료가격체계 개편을 위해 환경단체와 유대를 강화, 내년 6월 부탄 특소세 인상 저지에 나서는 한편 유럽지역 산업시찰과 연구용역 등을 통해 합리적인 에너지 가격체계 조정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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