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都, 도예단지 도시가스연료 전환 및 가스공급 개시
대한都, 도예단지 도시가스연료 전환 및 가스공급 개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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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시간 및 제품 품질 우수로 나타나
간단한 노즐변경으로 제품 생산 가능

대한도시가스(주)(대표이사 김은관)가 그동안 신규 수요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공급권역 내 도예공장의 연료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주목된다.
지난 18일 대한도시가스는 경기도 이천 수광리 소재 도예공장‘수안요’에 도시가스연료 전환 및 가스공급과 함께 가마의 성능 및 제품생산에 대한 시험가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자기를 대표적인 지역특산물로 하는 여주, 이천, 광주 지역은 약 900여개소의 도자기 공장이 분포돼 있으며, LPG기준 년 간 7천만kg이상(도시가스환산 8천만m3이상)의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기존LPG를 연료로 사용하던 ‘수안요’의 LNG전환시험가동결과 기존 가마의 간단한 노즐변경만으로 제품의 생산이 가능했으며, 소성시간과 제품의 품질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용적3m3인 가마를 기준으로 연료비 비율이 LPG의 65%에 불과해 도자기 생산업체의 원가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됐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그동안 저가의 중국제품 때문에 힘들어하던 도예업계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경영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예단지의 집중적인 연료전환마케팅기반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 할 경우 년 간 1,900만m3의 판매량과 6억5,500만원의 매출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도시가스 이천영업팀 조재영과장은 “2001년부터 에 LNG를 연료로 한 도자기 생산을 추진했으나 열량차이로 인해 제품생산의 불확실성과 도예가들의 기술적인 불신, 냉소적인 태도 때문에 많은 고전을 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LNG사용업체인 ‘석촌도예’를 방문, 실험제품 생산을 통한 기술적인 신뢰 및 확신으로 도예가들을 설득함으로서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도시가스는 수안요 외에도 ‘광주요’와‘하나자기’등과도 공급계약을 마치고 현재 내부시설 공사 중에 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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