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성수기 맞아....
지역난방 성수기 맞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며칠째 동장군의 기승으로 영하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지역난방이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았다.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씨를 보인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해 서울에너지의 목동열병합발전소, 해운대신시가지 지역난방사업소 등 지역난방 3개소를 대상으로 열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총 83만4천6백60여세대의 하루 평균 열사용량이 2만1천76Gcal/d로 이는 강추위 이전의 평균치(약1만6천3백80Gcal/d)보다 약 2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경우 전국 총63만2천세대와 빌딩 등 1천5백개소에서 지난 6일간 사용된 하루 평균 열사용량(평균 -5℃)은 5만5천8백29Gcal로 이는 강추위 이전의 평균 열사용량인 약 4만3천Gcal에 비해 34%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 기간중 가장 추운 날씨(최저 -10.9℃)를 보인 지난 9일에는 열사용량이 가장 높은 5만8천2백96Gcal를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중 평균 열사용량보다 23%(2천4백67Gcal/d), 강추위 이전의 평균 열사용량보다 35%(+15296)나 높은 것이다.
 
강서, 노원지구 목동열병합발전소의 경우 17만3천8백여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6일간 사용된 하루 평균 열사용량은 약 5천9백Gcal로 이는 강추위 이전 평균 열사용량인 약 4천6백50Gcal/d보다 26%(+1205) 정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강서지구(8만2천세대)의 경우 지난 9일 하루동안 사용된 열사용량은 6천4백66Gcal로 이는 지난해 최저 영하 14℃까지 내려가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월24일(5천6백92Gcal/d)에 비해 약 11%(+774) 증가한 것이다.
 
부산해운대 지역난방사업소(2만8천8백60여세대)의 경우 지난 6일간(평균 +1℃) 평균 열사용량은 1천8백40Gcal/d로 이는 강추위 이전 평균 열사용량인 약 1천5백Gcal/d보다 22%(+340Gcal)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9일에는 2천13Gcal/d가 사용됐으며 이는 올 겨울 평균 열사용량에 비해 34%(+513), 지난 6일 평균치에 비해 23%(+340)가 증가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