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스사업 가시화
개성공단 가스사업 가시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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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평 시범단지 조성
9일 민경협 창립총회

LPG업계의 개성공단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9일 개성공단의 중소기업 시범공장 건설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키 위한 민간경제협력협의회(민경협)창립총회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민경협 공동의장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강신호 회장과 중소기업협동조합 김영수 회장이, 협회 고문으로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한완상 전 경제부총리,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위촉했다. 민경협 발기인으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산하 모든 회원사가 참여했다.
이에 앞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현대아산은 토지공사와 추진하고 있는 개성공단 1단계 사업부지 이외의 지역에 개성공단 시범공장을 내년 3월말이전에 건설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시범사업에서는 현대아산이 북한으로부터 50년간 조차한 2억 평의 토지 중 100만평을 상징적 의미에서 우선 개발키로 하고 장치산업이 아닌 노동 집약적 산업을 시범단지로 조기 조성하고 향후 30만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따라서 LPG, 고압가스 등 가스분야의 경우 산업 또는 생활연료로서 필수항목이기 때문에 사업대상에서 우선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단계에서 LPG는 충전된 용기를 통해 공급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추후 물량이 늘어날 경우 충전시설을 설치해 벌크 또는 탱크로리로 공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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