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한국수력원자력 업무협약 체결
여가부-한국수력원자력 업무협약 체결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5.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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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협력

[한국에너지신문] 정부 핵심개혁 과제인 ‘일·가정 양립’ 확산과 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해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민관협업을 전개한다.

두 기관은 25일 오전 11시 경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대회의실에서 강은희 장관과 조석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예비부모 대상 교육 활성화 및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함께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올 4월 경북 경주로 이전을 마친 공공기관으로 타지에서 생활하는 직원들이 많은 관계로, 일·가정양립과 부모교육 활성화 등에 깊은 관심과 추진의지를 지니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은 예비아빠들에게 임신·출산 단계별 아빠의 역할 및 육아정보 등을 제공하는 ‘초보아빠 수첩’ 제작을 지원하고, 여성가족부는 초보아빠 수첩 제작과 전국적인 배포에 힘쓰게 된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은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선포하는 등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앞장 설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앞서 롯데백화점,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민자 울산대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의 ‘직장인 부모교육 특강’이 진행된다.

‘일하는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앙육하는. Know How.’라는 제목으로 아이와의 정서적 의사소통 기술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아동학대 예방과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부모교육 활성화는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과 함께 추진될 때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예비부모 대상 부모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초보아빠수첩 제작을 통해 남성의 육아참여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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