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가스, 지진피해 대비훈련 실시
인천도시가스, 지진피해 대비훈련 실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5.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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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대비 매뉴얼..실전적 리뉴얼 한다
▲ 인천도시가스 직원들이 강진에 대비 실전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인천도시가스(사장 정진혁)는 강진으로 인한 도시가스 시설물의  파손 상황에 대비해 야간 1종 비상훈련을 전사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비상훈련은 최근 주변국의 지진피해 및 국내 근해에서도 지진이 빈번히 감지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국이 아니라는 위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실시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지진대비 비상훈련은 강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비상대응 출동능력을 점검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 매뉴얼로 개편하기 위해 마련됐다.

▲ 훈련중인 인천도시가스 직원.

훈련 상황은 인천에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부평지역의 도시가스 중압배관 등의 공급시설물이 동시다발적으로 파괴되고 가스가 누출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실제 지진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시간차를 두고 중압배관손상, 건축물붕괴 등 각기 다른 유형의 4개의 현장을 설정했다.

인천도시가스 종합상황실은 최초 가스누출 신고가 접수된 후 1종 비상사태를 발령해 전임직원 비상소집을 실시하는 한편, 사고지역 인근 거주자를 현장으로 직접 출동시켜 발 빠른 초동조치를 취했다.

본사 및 지역고객센터 직원들은 지진대비 매뉴얼에 따른 종합상황실의 지시에 따라 블록별 긴급차단밸브를 작동해 추가 누출을 방지하고, 배관의 잔존가스를 안전하게 배출시켜 2차사고의 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수요가에 공급중단을 안내하고 피해시설을 복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이번 다발성 지진대비 1종 비상훈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도출하고, 철저히 분석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강진에 대비한 지진대비 매뉴얼을 보다 실전적으로 리뉴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인천지역 시민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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