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수소에너지 사업 참여
가스공사, 수소에너지 사업 참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5년까지 기술개발 기반 구축

한국가스공사(사장 오강현)가 수소에너지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전지분야의 연료인 수소에너지가 가스회사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하고 수소에너지기술개발 추진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1단계(2004~2005년)로 수소기술개발 관련조직을 재구성하고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분산형 수소이용기술, 수소제조·저장기술 관련 국가과제 및 사내 계획 과제를 적극 추진하는 등 수소기술개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2단계(2006~2010년)는 수소기술개발 상용화 추진조직을 구성, 운영하고 수소이용기술 자립화 및 효율화를 증진하며 수소 제조·저장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해 수소기술이용 상용화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2011~2020년)로는 수소기술사업단을 구성, 운영하고 수소이용기술을 수출하며 재생에너지 접목기술을 개발하는 등 수소기술이용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4단계(2021년 이후)에는 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을 상용화한다는 전략이다.
공사 관계자는 “아직 수소기술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나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 선별적으로 집중 투자해 효율화를 도모할 경우 단 기간내에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2000~2002년까지 '천연가스로부터 수소제조연구'를 자체적으로 수행했으며 2001~2006년까지 '천연가스로부터 대량 수소제조 및 저장기술 개발' 등 2건의 국책과제를 수행중에 있다. 또 89년도 연료전지분야 범국가적 연구사업 종합기관으로 선정되고 90년부터 2000년까지 40kW급 인산형 연료전지(PAFC) 발전시스템 개발 등 다수의 연구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조남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