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국내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GE와 사업 협력
LS산전, 국내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GE와 사업 협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4.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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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솔루션-친환경 대체가스 등 분야 포괄적 협력
▲ GE와 LS산전은 14일 상호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프레드릭 살롱 GE에너지커넥션스 아태지역 커머셜 리더, 제프 이멜트 GE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이학성 LS산전 부사장.

[한국에너지신문] 제너럴일렉트릭(GE)과 LS산전은 오늘 전력,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공장 솔루션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친환경 전력기기를 포함한 ESS(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제프 이멜트(Jeff Immelt) GE 회장과 구자균 LS산전 회장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향후 사업 기회와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사는 국내외 친환경 전력 기자재와 송변전 솔루션, 스마트 에너지, IoT 기술을 기반한 스마트 공장 분야 등 전력 및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파리신기후협약체제로 인해 온실가스 저감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사는 육불화황(SF6)이 발생하지 않는 400kV 가스절연 모선(GIB)과 170kV 가스절연 개폐장치(GIS)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GE와 알스톰의 합작 사업부인 그리드 솔루션은 3M™과 함께 친환경 대체 절연가스인 g3(Green Gas for Grid) 기술을 개발했다. LS산전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전력계통에 맞는 친환경 개폐기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미국 UL 인증을 획득한 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 등을 포함한 스마트그리드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포괄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S산전은 자사의 자동화 기술과 GE의 디지털 솔루션 및 산업인터넷을 기반으로 첨단 제조 혁신과 스마트 공장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학성 LS산전 부사장은 “탄소배출권거래제 시행과 더불어 파리신기후협약체제 하에서 세계적인 기업인 GE와 협력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동반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긴밀한 공조가 유지될 수 있게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LS산전과의 협력은 한국 기업과의 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하는 GE의 전략의 일환“이라며 “GE는 에너지, 발전 분야의 첨단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제공, LS산전과 함께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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