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전력설비 위기대응태세 현장점검
주형환 장관, 전력설비 위기대응태세 현장점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4.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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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설 사이버 보안과 방호태세 등

[한국에너지신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 등에 대응한 전력설비의 보안태세 점검을 위해 10일 서울 남부 지역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한전 남서울 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남서울본부에서 주 장관은 계통운영센터와 전력설비 집중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실 등 에너지시설 사이버 보안과 방호태세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주 장관을 비롯해 산업부 채희봉 에너지산업정책관과 이원주 전력산업과장 등이 배석했으며, 한전에서도 조환익 사장과 장재원 전력계통본부장, 김회천 남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 남서울지역본부는 서울 한강이남 11개구와 과천시 등 170만호(전국의 7.7%)의 전력공급을 위해 763C-km위 송전선과 59개의 변전소를 관리․통제하고 있다.

주 장관은 “북한이 지난 1월 핵실험이후 여섯 차례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인 위협을 계속하는 한편, 지속적인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등 다양한 공격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부분의 전력설비가 통신과 연결돼 전자화․지능화 되고 있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호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교란, 전자기펄스(EMP), 소형무인기 공격 등 새로운 위협요인에 대한 대응태세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만약의 경우 피해 발생시에는 신속한 대응과 복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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